순창군, 소스류 제조가공업 ‘공유주방’ 전국 최초 운영
2022년 03월 31일(목) 21:10
창업자·기업 제품 생산·다각화
발효미생물진흥원 맞춤형 지원

지난해 개관한 ‘순창 발효소스생산동’. 순창군은 이곳에서 전국 최초로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지난해 개관한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의 공유주방에 관한 허가사항을 완료하고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공유주방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에 필요한 시설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최근 식품위생법의 개정으로 공유주방운영업의 영업등록이 본격 시행됐다. 소스류 식품제조업 형태로는 순창 발효소스생산동이 전국 최초다.

순창군과 진흥원은 설계단계부터 공유주방의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사항을 반영하고 위생관리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이에 따라 소스류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창업자, 기존 제품의 다각화를 고민하는 기업 등은 공유주방 계약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진흥원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황숙주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전국 최초의 식품제조업 공유주방의 등록은 반가운 소식이며 창업자의 초기비용을 줄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공유경제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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