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꿈 실현 ‘청년 시청’ 착공
2022년 03월 27일(일) 19:20
옛 하노바호텔 개조 4층 규모
취·창업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8개 분야 14개 사업에 55억 투입

익산시가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과 꿈 실현을 위한 공간인 ‘청년 시청’을 조성했다. 정헌율 시장이 청년들과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청년 시청’ 착공식을 갖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시청은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을 개조해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은 기존 익산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확대해 취·창업, 문화, 복지 관련 각종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 시청은 코로나 블루와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오락 시설과 북카페와 스터디룸, 취·창업 컨설팅 상담실, 창업보육실,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스튜디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청년 시청에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총 102개 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시는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이 지역에 안착해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청년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 시청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주거, 복지까지 책임지는 최대 규모의 맞춤형 정책을 제공한다.

올해는 8개 분야, 14개 사업에 총 55억100만원(도비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청숲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한 각종 취업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일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도 계속된다.

근로청년수당은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청년자산형성 통장, 청년취업드림카드 등을 통해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립기반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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