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청정미역 생산량 어장 축소로 20% 감소
2022년 03월 14일(월) 02:50
㎏당 125원…전년 대비 10원↑

송귀근(왼쪽 두번째) 고흥군수가 거금도 일대 미역 채취 해역 가공공장을 방문해 어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 청정해역에서 양식중인 고흥산 미역 생산량이 어장면적 축소로 전년대비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미역 작황은 미역성장에 적합한 해황유지로 성장은 대체로 양호하다. 하지만 어장면적 축소로 작년 대비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한 10만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평균단가는 ㎏당 125원으로 전년에 비해 10원이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고흥미역은 전국 식품·가공량의 42%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작년 기준 148억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 품종 중의 하나로 4월초까지는 채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미역을 이용한 염장미역, 건미역 등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그동안 가동을 멈추었던 20개소의 미역 가공 공장에서 채취된 미역을 자숙 등의 작업을 하느라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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