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 선정
2022년 03월 13일(일) 15:50

남원시가 지난해 개최한 한복문화 주간행사에서 연기자들이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도 및 프로그램 차별성, 지역의 추진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연속지원 지자체로 선정돼 관련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한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이어진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한복도시 남원, 꽃을 입다’라는 주제로 입고 보는 한복에서 나아가 한복을 매개로 세대와 추억을 이어주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지역거점 행사는 오는 10월 ‘한복문화주간’에 맞춰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한복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복시청회, 한복리폼, 옛 추억 한복입고 따라하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일상 속 한복문화가 남원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앞으로 한복체험관 ‘화인당’을 중심으로 한 상설프로그램 운영과 미래세대를 위한 한복교육 등 남원만의 한복문화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복문화를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꽃 피워, 한복도시 남원과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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