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심 공원 확대 녹색 힐링도시 건설
2022년 02월 21일(월) 10:00
민간특례사업 5곳에 공원 조성
1인당 공원면적 2배 가까이 늘어

익산시청

익산시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에 달하는 도시숲 공원을 만든다.

익산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녹색 힐링도시 건설을 위해 도심 5곳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이용하는 1인당 공원면적은 기존 6.8㎡에서 11.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익산지역 전체 공원조성면적도 기존 190만2000여㎡에서 313만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지난해 가장 먼저 착공한 마동·수도산 공원은 2023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소라산, 모인, 팔봉공원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100% 매입 후 70%에 공원을 조성하고 시에 기부채납한 뒤 공원 내 훼손된 지역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번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의 면적에 도시숲이 조성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심 공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환경 개선 정책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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