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남원시 춘향제 대면·비대면 병행
2022년 02월 15일(화) 19:20
5월4일 개막, 8일까지 개최

남원 ‘춘향제’가 오는 5월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펼쳐질 예정이다. 90회 춘향제 모습. <남원시 제공>

남원의 대표축제인 ‘춘향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남원시는 춘향제전위원회의 올해 제1차 회의를 열고 ‘제92회 춘향제’가 ‘다시, 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5월4일부터 5일간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5월 4일과 5일까지는 행사는 축소하고 6일부터 8일까지는 대면행사 중심의 탄력있는 진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춘향제’의 주제 ‘다시, 사랑’은 그간 비대면 형식의 행사로 구성돼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춘향제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춘향과 몽룡의 변하지 않는 마음처럼 ‘다시 한번 춘향제를 사랑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회의에서는 제92회 춘향제의 기본적 계획에 대한 여러가지 구상과 의견이 나왔고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은 “90회 춘향제부터 코로나로 인해 춘향제를 비대면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이번 춘향제는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춘향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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