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식투자 심리 ‘꽁꽁’
2022년 02월 10일(목) 19:05 가가
지난달 거래대금 1조2760억원 줄어
감소율 전국 평균 웃돌아
감소율 전국 평균 웃돌아
주식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광주·전남 주식거래대금 감소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1월 광주·전남 주식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주식거래대금은 7조3446억원으로, 전달(8조6206억원) 보다 14.8%(-1조2760억원) 감소했다.
전국 거래대금은 516조원에서 469조원으로, 9.2%(-47조원) 감소했다.
지역 투자거래대금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거래액은 2.5%(3조9400억원→3조8400억원), 코스닥은 25.1%(4조6700억원→3조5000억원) 줄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밑돌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총액 감소율도 전국 평균보다 심화됐다.
이들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21조873억원으로, 전달(23조1581억원) 보다 8.9%(-2조708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6.6%)을 훌쩍 넘겼다.
광주·전남 코스피 상장사 시총은 한 달 새 1조7331억원(-8.5%) 빠지고, 코스닥은 3377억원(-11.9%) 감소했다.
지역 코스피 상장사별로 보면 대유플러스 시총은 0.8%(12억원↑) 증가한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88억원), 금호에이치티(-884억원), 한전KPS(-2745억원) 등이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와이엔텍 22.8%(445억원), 대신정보통신 13.4%(63억원), 상상인더스트리 6.0%(40억원) 증가했고, KPX생명과학(-513억원), 애니젠(-196억원), 박셀바이오(-1392억원) 등에서 시총이 빠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1월 광주·전남 주식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주식거래대금은 7조3446억원으로, 전달(8조6206억원) 보다 14.8%(-1조2760억원) 감소했다.
지역 투자거래대금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거래액은 2.5%(3조9400억원→3조8400억원), 코스닥은 25.1%(4조6700억원→3조5000억원) 줄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밑돌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총액 감소율도 전국 평균보다 심화됐다.
광주·전남 코스피 상장사 시총은 한 달 새 1조7331억원(-8.5%) 빠지고, 코스닥은 3377억원(-11.9%)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와이엔텍 22.8%(445억원), 대신정보통신 13.4%(63억원), 상상인더스트리 6.0%(40억원) 증가했고, KPX생명과학(-513억원), 애니젠(-196억원), 박셀바이오(-1392억원) 등에서 시총이 빠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