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지난해 26억원 보이스피싱 예방
2022년 02월 02일(수) 18:20

최근 흥양농협 도화지점은 80대 고객이 경찰을 사칭한 수법에 속아 1000만원을 넘기려했던 사건을 막아 고흥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해 223건의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벌여 26억원 상당 고객 돈을 지켜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상시적으로 벌이고 있다.

농·축협 모든 영업점은 피해예방 안내문을 붙이고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흥양농협 도화지점은 80대 고객이 경찰을 사칭한 수법에 속아 1000만원을 넘기려했던 사건을 막았다. 피해를 예방한 직원은 고흥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또는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을 빙자한 사기 문자가 부쩍 늘었다”고 경고했다.

또 “신용등급 상향 또는 저금리 대환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를 노린 문자도 여전히 많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홈페이지 위치(URL)나 전화번호가 기재된 문자메시지는 절대 누르지 말고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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