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경제금융 경진대회 ‘최우수’
2021년 12월 27일(월) 17:30
KSD ‘꿈 성장 장학사업 틴매경’
7년 연속…상금 1020만원 획득

경제금융 경진대회서 7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여상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여상이 경제금융 경진대회서 7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특성화 학교 강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광주여상은 최근 KSD(한국예탁결제원)가 주관한 ‘KSD 꿈 성장 장학사업 틴매경 TEST’에 참여해 전국 61개 학교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여상 1학년(정가은·위시현·이가연), 2학년(김정미·김강미·최유화·문승현·최수현), 3학년(정예림·유다인) 학생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경제 금융 교육 부분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광주여상은 발전기금 500만원을 받았고, 학생들은 장학금 520만원을 받는 등 총상금 1020만원을 획득했다.

해당 행사는 경제, 금융 관련 지식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로, 주로 상업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대졸 수준의 경제이해력 시험인 태셋(TESAT)에서 1학년(정가은·위시현), 2학년(김정미), 3학년(정예림·유다인) 학생이 최우수상을 획득해 19학점의 대학 학점을 미리 인정 받게 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여상 3학년 정예림 양은 신용보증기금에, 3학년 유다인 양은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하는 등 공공기관 입사를 앞두고 있다.

광주여상은 지난 2015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학교 4년, 우수학교 3년 등 명실상부한 금융경제 분야 최고의 상업계 특성화고임을 증명했다.

정예림 양은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경제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신문 기사를 꼼꼼하게 읽고 쌓아온 노력의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금융공기업 신용보증기금에 합격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여상 김민정·문성연 지도교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이뤄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배들이 쌓아놓은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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