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기 시민참여단’ 5개월 활동 마무리
2021년 12월 21일(화) 17:20
광주·나주시민 21명 참여…ESG 전문가 7명 동참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노 플라스틱 캠페인 등
우수 지역현안 개선안 3건 실제 사업화 추진

한전KPS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시민과 함께 꾸린 제2기 시민참여단 ‘함께,가치’가 과제발굴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한전KPS 제공>

광주·나주시민들로 구성된 ‘한전KPS 2기 시민참여단’이 5개월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전KPS는 지역밀착형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2기 시민참여단 ‘함께, 가치’가 지난 20일 활동을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민들이 낸 우수 아이디어 6건 중 일부는 실제 사업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2기 시민참여단에는 광주·나주에 거주하는 시민 21명이 참여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전문가 7명도 동참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20~70대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자영업자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회사원, 사회복지사, 대학생 등 직업도 다양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이달 20일까지 5개월 동안 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면서 모두 41건의 지역현안 개선안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우수 개선안 6건이 뽑혔고, 우수 참여단원 5명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우수 개선안 가운데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기반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협약’ 등 3개 과제는 우선 사업화 추진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전KPS는 빛가람주민자치네트워크 ‘프롬’과 협력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품을 쓰는 ‘노 플라스틱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 한국전력이 시행하고 있는 ‘전력량 수시 점검을 통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과 ‘노후 아파트 변전실 설비 진단 기술지원’, ‘신재생에너지 마을 교육’, ‘학교태양광 시설 및 설치지원·신재생에너지 교육체험장 활용’ 등도 우수 개선안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참여단 1기가 내놓은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5월 시작한 뒤 1년 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전KPS의 주관 아래 나주시·한국전력·한전KDN·전력거래소가 함께 추진하며,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사업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전력공기업 직원들이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벌였다. 광주·전남 6개 대학 229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한전KPS는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해 영역을 넓히고, 지역 공공기관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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