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상생하는 유통가…착한가격은 ‘덤’
2021년 12월 15일(수) 15:50
광주신세계 ‘지역업체 판로확대 프로젝트’
담양 수공예품 이어 ‘캐리어 송년 기획전’
이마트 봉선점·광산점 ‘로컬팜’ 운영

오는 26일까지 광주신세계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지역업체 판로확대를 위한 ‘캐리어 송년 특별 기획전’.<광주신세계 제공>

연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려는 유통가의 노력이 돋보인다.

15일 ㈜광주신세계는 ‘지역업체 판로확대 프로젝트’ 두 번째로 ‘캐리어 송년 특별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본관 1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담양 수공예 브랜드 2곳와 협업한 기획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행사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업체 캐리어에이컨과 손잡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음식물 처리기, 와인셀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고, 40만원 이상 사면 천연유리 용기 꾸러미도 준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기획전 뿐만 아니라 지역상품 직거래장터 등도 펼칠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몰’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응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담양 ‘취향담&뮤지움재희’ 기획전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 업체인 캐리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법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광주점과 봉선점은 지난달 말부터 ‘생산자 실명제’를 내건 광주·전남 로컬푸드(직거래 농산물) 전용관 ‘로컬팜’을 운영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 광주점과 봉선점은 지난달 말부터 ‘생산자 실명제’를 내건 광주·전남 로컬푸드(직거래 농산물) 전용관 ‘로컬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채소 20여 종을 수확한 지 24시간 안에 만날 수 있다.

지역 대표 농산물 담양 딸기와 토마토, 화순 멜론, 장성 사과 등을 내놓으며, 주요 채소인 상추·애호박·고추·오이·버섯·시금치 등도 있다.

직거래하는 상품이기에 기존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로컬팜은 앞으로 광산점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개점 5주년을 맞은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최근 지역 청년 예술가 정민정 작가와 협업한 휴대폰 잡이(그립톡)를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남악점과 정 작가는 고객과 손바닥을 마주치겠다는 의미로 이란성 쌍둥이 캐릭터 ‘하이’ ‘파이’를 탄생시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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