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기관 5곳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2021년 12월 14일(화) 15:25
한전·한전KDN·인터넷진흥원·aT·전력거래소
전년보다 등급 하락 한전KPS·문화예술위
농어촌공사·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하위권
전력거래소가 올해 국민권익위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에서 최근 3년 동안 2등급을 유지한 59개 기관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 등급이 오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기관은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곳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3년 동안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해왔다.

전력거래소와 함께 2등급에 오른 기관은 한국전력,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4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은 모두 전년보다 한 계단 등급이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년보다 등급이 하나 오른 3등급을 받았다. 한전KPS는 올해 3등급으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개 기관은 전년과 같은 4등급에 머물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외부청렴도가 3등급인 반면, 내부청렴도는 최하인 5등급을 맞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년보다 한 계단 내린 5등급으로 평가됐다. 내외부 청렴도 모두 4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했다.

혁신도시 기관 가운데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했다.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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