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출신 양정숙 동화작가 ‘까망이’ 펴내
2021년 12월 12일(일) 10:00 가가
순창 출신 양정숙 동화작가가 작품집 ‘까망이’(가문비 어린이)를 펴냈다.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생명과 자연, 마음 등 자칫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소재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생명을 아끼는 마음의 소중함을 담은 ‘까망이’, 사람과 자연의 더불어 사는 행복을 강조하는 ‘재돌이와 진돌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그날의 꽃’ 등이 그것이다.
또한 동물에게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똥 좀 싸면 어때’와 순수한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눈새기꽃’도 수록돼 있다.
저자는 “다섯 편의 이야기 중 세 편만 소개했는데 다른 이야기도 갖가지 사연을 안고 태어났다”며 “글을 쓰는 동안 직접 또는 간접으로 겪은 이야기들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 작가는 조선대에서 문예창작을, 광주교육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2016년 지역 일간지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했으며 지금까지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감나무 위 꿀단지’와 그림동화 ‘섬진강 뚜거비다리’, ‘새롬 음악회’ 등을 펴냈다. 천강문학상, 민들레문학상, 광주전남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생명과 자연, 마음 등 자칫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소재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또한 동물에게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똥 좀 싸면 어때’와 순수한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눈새기꽃’도 수록돼 있다.
저자는 “다섯 편의 이야기 중 세 편만 소개했는데 다른 이야기도 갖가지 사연을 안고 태어났다”며 “글을 쓰는 동안 직접 또는 간접으로 겪은 이야기들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