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故 홍정운’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청
2021년 12월 08일(수) 21:40
전국특성화고노조 기자회견

지난 10월 10일 오후 여수시 이순신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서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이 모여 현장 실습중에 사망한 故 홍정운 군을 기리는 팻말을 든 채 추모제를 갖고 있다. <전국특성화고노조 전남지부(준) 제공>

현장실습 중 숨진 여수해양과학고 현장실습생 고(故) 홍정운(18)군 사고〈광주일보 10월 11일 6면〉와 관련,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은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성화고 학생, 졸업생 등 3000여명이 서명한 ‘제 2의 고 홍정운님 재발방지 대책 마련’ 요청안을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특성화고노조는 “제주 실습생 이민호님 사고 이후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면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보여주기식 제도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현장실습생 노동법 전면적용 및 노동권 적극 보장 ▲산업안전 고위험 직종·5인미만 사업장 현장실습 전면금지 ▲현장실습 참여기업 선정 및 관리감독 대책 강화 대책 마련 ▲고용노동부의 현장실습 기업체 관리 감독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현장실습생 안전지킴이 플랫폼 제작 및 필수가입 및 운영 ▲학교 노동교육 제도화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최서현 특성화고노조 위원장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해서 안전한 현장실습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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