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남아공 발전 매출 현지인재 양성 기부
2021년 12월 07일(화) 19:25
29명에 1억4000만원 상당

한전KPS는 지난 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 공과대학 재학생 29명에게 총 1억4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용래 한전KPS 지사장,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 특명 전권 대사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한전KPS 제공>

한전KPS가 아프리카 발전사업 매출 일부를 현지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한전KPS는 지난 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 공과대학 재학생 29명에게 총 1억4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재학생 한 명당 480만원 상당 장학금이 돌아가는 셈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대사와 츠와네 대학 학장, 신용래 한전KPS 남아공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대상에는 2~4학년 재학생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번 수여식은 남아공 현지 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발생한 매출액의 약 1.25%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당초 사업계획에 따라 마련했다.

한전KPS는 지난 4월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정비전문 자회사인 ERI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수주했다. 이후 ‘마틀라 2호기’ 600㎿ 화력발전소 정비 공사를 포함 총 111억원 규모의 24개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박철주 대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이번 한전KPS의 장학금 기부는 양국간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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