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처장들 젊어진다…처·실장 직급 통합
2021년 11월 14일(일) 17:10 가가
정기 인사 한 달 앞당겨 발표
연말까지 실무진 인사 마무리
“일과 능력 중심 책임 경영 구현”
연말까지 실무진 인사 마무리
“일과 능력 중심 책임 경영 구현”
올해 6월 새 수장을 맞은 한국전력이 처·실장 직급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의 정기인사를 14일 발표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두 번째 인사로, 획일적 보직 관행을 벗어난 ‘신구 조화’ 원칙을 반영한 인사로 평가된다.
한전은 이날 본사 본부장과 처·실장 및 1차 사업소장 보직인사를 발표했다. 통상 12월 말께 진행한 처·실장 인사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발표다.
한전은 연말까지 부장·차장 등 실무진 인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새해 사업계획을 새로 부임한 처·실장이 직접 수립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또 1직급 가·나를 단일 직급으로 통합하면서 관례적으로 거쳐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나→가급)해 상대적으로 젊은 인사의 처장 등용문을 넓히는 효과를 노렸다.
정승일 신임 사장은 지난 7월15일 전력산업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뒀으며, 송변전과 배전 기능간의 협업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도 신설됐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커뮤니케이션처장으로 일한 정재천 처장은 예산과 조직 관할을 총괄하는 기획처장에 부임한다.
후임 커뮤니케이션처장은 박창률 기획처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정승일 한전 사장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두 번째 인사로, 획일적 보직 관행을 벗어난 ‘신구 조화’ 원칙을 반영한 인사로 평가된다.
한전은 연말까지 부장·차장 등 실무진 인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새해 사업계획을 새로 부임한 처·실장이 직접 수립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또 1직급 가·나를 단일 직급으로 통합하면서 관례적으로 거쳐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나→가급)해 상대적으로 젊은 인사의 처장 등용문을 넓히는 효과를 노렸다.
후임 커뮤니케이션처장은 박창률 기획처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