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남구 1금고 선정…광주 전역 지자체 ‘금고지기’로
2021년 11월 14일(일) 13:25
4년간 일반회계 1500억 운영

광주은행이 광주시 남구 1금고 일반회계 전담은행으로 선정되면서 광주시와 5개 구 전역 ‘금고지기’ 역할을 맡게 됐다. 광주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은행이 광주 남구청 1금고를 담당하게 되면서 광주 전역 지자체 금고지기 역할을 맡게 됐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서는 18개 시·군 금고를 담당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내년부터 4년 동안 광주 남구청 1금고 일반회계 전담은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광주은행은 3년 만에 금고 담당을 되찾게 됐다. 지난 2019~2021년에는 국민은행이 남구 금고(단수)를 운영해왔다.

남구는 내년부터 1·2금고를 나눠 운영하면서 광주은행은 1금고 일반회계를 담당하며 1500억원 규모를 운영하게 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광주시와 5개 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게 됐다. 지난해에는 33년 만에 광주 광산구 금고 담당에 선정되기도 했다.

59년 만에 목포시 금고에 선정되고, 6년 만에 순천시 금고 전담은행 자격을 되찾으면서 전남지역에서는 18개 시·군 전담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자체 금고를 운영하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광주은행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준 광주 남구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과 동행·지역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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