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해상풍력 선도기업 CIP ‘빅스포2021’ 참가
2021년 11월 11일(목) 17:35
해상풍력 발전방향 제시

CIP 전시관을 찾은 참관객들이 해상풍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한전이 주최하는 ‘BIXPO 2021’ 행사에 참가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신재생 등 에너지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방향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를 다지고 있다.

유럽의 해상풍력 선도기업으로 참가한 CIP는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해상풍력 발전 방향 및 공급망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CIP 한국법인 유태승 공동대표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는 해상풍력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서 ‘유럽의 해상풍력 경험을 통한 한국의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유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이 되려면 투자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이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금부터 미리 풍력발전소 변전소나 제2, 제3의 목포 신항만, 그리고 공급체인 구축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100㎿사업을 포함해 기가와트(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CIP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2030년까지 1000억 유로를 그린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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