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포 2021] 로봇개 ‘스폿’ 인기…일자리 박람회 바글바글
2021년 11월 10일(수) 18:25 가가
국내외 248개 기업 416개 부스 마련
AI 로봇개 ‘스폿’ 춤사위 하루 세 번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 602명 참가
68개사 해외 13개국과 ‘온라인 수출상담’
AI 로봇개 ‘스폿’ 춤사위 하루 세 번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 602명 참가
68개사 해외 13개국과 ‘온라인 수출상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1 박람회장에 마련된 한전의 신기술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개 ‘스폿’이 인기를 끌었다. 변전소 순시를 하는 스폿의 활약은 매일 세 차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에너지신산업 기술한 한 눈에 볼 수 있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1’(빅스포 2021)이 10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접목해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전력이 주관한 빅스포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올해로 광주에서 7번째 열린다. 노키아, 델, GE,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KT, SKT 등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여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모든 참가자는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을 하고 입장했다. 신기술전시회가 진행되는 제1~3전시장에 기자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들어설 때는 허용인원 2290명 가운데 935명이 체류하고 있었다.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관, 해상풍력관, KEPCO 홍보관, 신기술체험관 등 416개 공간이 마련됐다.
한전의 신기술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개 ‘스폿’이 인기를 끌었다. 변전소 순시를 하는 스폿의 활약은 매일 세 차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반 원격 업무와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체험도 참관객들을 반겼다.
유복현 한전 ICT 기획처 차장은 “한전 나주 본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지난달 말 마련한 뒤 3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이곳을 다녀갔다”며 “광주에 오지 못하는 관객들은 ‘빅스포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기업 68개사가 참여하는 코트라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비즈니스 상담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13개국 135개사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해 351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인다. 이곳에서는 화상회의용 컴퓨터와 영어·베트남어 등 통역사가 제공된다.
에너지밸리 기업 30개사가 참여한 ‘일자리 박람회’도 602명이 발걸음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한전 등 공기업 취업상담과 인공지능 모의면접 공간은 지역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한전 1~2년차 신입직원 4명은 좁은 취업문을 뚫은 경험담을 들려주며 취업 준비 비결을 나눴다.
김승현 한전 인사처 인재채용부 대리는 “이날 한 명당 10분씩 상담을 벌이며 총 100명의 취업 준비생이 상담 공간을 거쳐갔다”며 “특히 전날 한전 필기시험 합격 발표가 있어서 이 공간이 더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일자리 박람회는 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글·사진=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올해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접목해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전력이 주관한 빅스포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올해로 광주에서 7번째 열린다. 노키아, 델, GE,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KT, SKT 등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여했다.
![]() ![]() |
| 신기술전시회가 진행되는 제1~3전시장에 기자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들어설 때는 허용인원 2290명 가운데 935명이 체류하고 있었다. |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관, 해상풍력관, KEPCO 홍보관, 신기술체험관 등 416개 공간이 마련됐다.
![]() ![]() |
| 한전 신기술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증강현실(AR) 기반 원격 업무와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체험도 참관객들을 반겼다. |
증강현실(AR) 기반 원격 업무와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체험도 참관객들을 반겼다.
![]() ![]() |
| 국내기업 68개사가 참여하는 코트라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비즈니스 상담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
참가 기업들은 해외 13개국 135개사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해 351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인다. 이곳에서는 화상회의용 컴퓨터와 영어·베트남어 등 통역사가 제공된다.
![]() ![]() |
| 에너지밸리 기업 30개사가 참여한 ‘일자리 박람회’도 602명이 발걸음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
한전 1~2년차 신입직원 4명은 좁은 취업문을 뚫은 경험담을 들려주며 취업 준비 비결을 나눴다.
김승현 한전 인사처 인재채용부 대리는 “이날 한 명당 10분씩 상담을 벌이며 총 100명의 취업 준비생이 상담 공간을 거쳐갔다”며 “특히 전날 한전 필기시험 합격 발표가 있어서 이 공간이 더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일자리 박람회는 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글·사진=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