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한전 빅스포 2021’ 개최…정승일 사장 탄소중립 비전 발표
2021년 10월 28일(목) 14:55
11월10~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국내외 248개사 참여…온라인 병행
신기술 전시회·일자리박람회 등

<한국전력 제공>

에너지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국제 행사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빅스포 2021)이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에서 열린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맞아 빅스포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과 한국전력 나주 본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리며 온라인 행사도 병행한다.

한국전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빅스포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신재생, 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 박람회로 기획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키아, 델, 제네럴 일렉트릭(GE),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KT, SKT 등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여한다.

온라인 상으로만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36개국 22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4만8013명이 참관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안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정승일 한전 사장이 한전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처음으로 발표하고 그 의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국내외 에너지분야 기관장 등 100명이 참여하는 ‘에너지리더스서밋’(ELS)이 열려 2050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HVDC(초고압직류) 송전기술, 전기차 충전 신기술 플랫폼, 지능형 전력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력설비 원격제어 등 신기술을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선보인다.

국제콘퍼런스에서는 WEC,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을 전하고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이 각사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리창호형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폐선박활용 발전설비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현한 발명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국제발명특허대전도 열린다.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 미래 에너지 어린이 그림대회, 인공지능 로봇개 스팟(SPOT)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 플랫폼에 구축된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 입장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참가사와 소통할 수 있다. 온라인 부스 내에서 수출 상담과 계약도 가능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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