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란 시인 작품세계 다각도 조명
2021년 07월 21일(수) 23:20 가가
전남대 현대시연구회
‘문병란의 시와 세계’ 펴내
‘문병란의 시와 세계’ 펴내
문병란 시인(1935∼2015)은 생전에 서석동(瑞石洞)에 은거한다는 뜻으로 서은(瑞隱)이라는 호를 썼다.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추구했던 시인 문병란은 남도가 배출한 대표 시인 가운데 한 명이다.
서은(瑞隱) 문병란 시인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전남대 현대시연구회(연구회)는 최근 ‘문병란의 시와 세계’(문학들)를 펴냈다. 특히 이번 연구서는 현대시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자들이 모여 다층적으로 시맥과 의미망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동근 전남대 국문과 교수를 비롯해 모두 8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제1부에는 문병란 시인의 생애에서 발견되는 경험적 인식과 시대적 실천의 연관 관계를 통찰하는 내용, 시가 지니는 의미 구조를 분석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문병란의 초기 시세계 연구’(이동순 조선대 부교수), ‘문병란 시세계에서 제1시집 ‘문병란시집’의 위상 재고(再考)’(김미미 전남대 강사), ‘문병란 시의 정서 유형과 시어 선택 원리’(최혜경 전남대 HK연구교수), ‘‘5월의 연가’에 나타난 오월시의 대중성’(김민지 전남대 박사수료)은 시대정신의 맥락을 ‘다시-잇기’ 하려는 시도와 연계된다.
아울러 문병란의 생애와 시를 새롭게 의미화되는 양상들로 조명하는 ‘문병란의 오월시와 문학적 증언’(정민구 전남대BK21 FOUR학술연구교수), ‘문병란 제2시집 ‘정당성’의 위상에 관한 단상(斷想)’(김청우 부경대 조교수)을 비롯해 연대와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문병란 시의 고향 모티프’(정병필 전남대 박사수료), ‘갑술년 개띠 시인이 카랑카랑 늙어가는 법’(정다운 전남대 박사수료) 등을 만날 수 있다.
제2부는 1부의 글에서 분석한 시 텍스트들의 전문을, 제3부는 저자들이 시인의 시와 세계를 탐문하는 데 이해의 바탕으로 삼았던 시론들을 아울러 제시했다. 이밖에 책에는 문병란 시인의 생애 연보와 수상 경력, 발간 자료 목록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서은(瑞隱) 문병란 시인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제1부에는 문병란 시인의 생애에서 발견되는 경험적 인식과 시대적 실천의 연관 관계를 통찰하는 내용, 시가 지니는 의미 구조를 분석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제2부는 1부의 글에서 분석한 시 텍스트들의 전문을, 제3부는 저자들이 시인의 시와 세계를 탐문하는 데 이해의 바탕으로 삼았던 시론들을 아울러 제시했다. 이밖에 책에는 문병란 시인의 생애 연보와 수상 경력, 발간 자료 목록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