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대가’ 박동실 명창 조명한다…26일 콜로키움
2021년 07월 21일(수) 18:30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신은주 교수

담양 가사문학관 앞에는 북모양을 형상화한 ‘명창 박동실 기념비’가 있다. 담양이 낳은 당대 최고 명창으로 칭송받는 고(故) 박동실 씨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다. 박 명창은 서편제의 대가로 유명하지만 월북 소리꾼, 북한 인민배우라는 이력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서편제 대가 박동실 명창을 조명하는 콜로키움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박동실 명창을 조명하는 제3회 광주학 콜로키움을 오는 26일 오후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콜로키움은 ‘광주 판소리의 전통과 명창 박동실’ 주제로 신은주 전북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동실 명창은 1897년 담양에서 태어나 서편제의 명창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지역의 창극운동을 이끌고 광주성악연구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어린나이부터 ‘춘향가’의 춘향 역을 도맡아 인기를 끌었던 박 명창은 1950년 월북해 창극 ‘춘향전’과 ‘이순신장군’을 창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50대 월북해 활동을 이어간 이력 탓에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발제를 맡은 신은주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한국민요학회 부회장,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콜로키움 관람은 선착순 30명만 전화로 사전접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시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062-670-749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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