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생강 생산기반 조성 10억원 투입
2021년 07월 07일(수) 08:00
익산시가 지역 내 생강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생강 농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밭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에 1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확 농기계 구입과 선별장, 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가공라인 시설을 구축하며 고품질 생강 생산과 소득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안정적 사업효과 창출과 효율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생강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비옥한 토지에서 자라 품질이 뛰어난 왕궁 생강이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중 출하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왕궁지역은 현재 153여농가가 33ha의 재배면적을 통해 연간 495t의 생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연간 2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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