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주민 거점 공간으로…순창군 소규모 도시재생 눈길
2021년 06월 30일(수) 01:40
주차장·청년 활동 공간 등 조성
골목길 가꾸기 사업도 함께 진행

순창군이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읍내 빈집을 주민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 창림마을 빈집.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읍내 빈집을 주민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총 134억을 들여 읍내에 주민 소통 거점센터, 마을 주차장, 청년 활동 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곳에는 매운맛 테마 거리, 상생협력 상가, 야간경관 등도 조성해 동네 생활권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의 하나로 읍내 창림마을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림마을 내 빈집을 사들여 주택 외관을 정비하고 마당을 넓혀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공간으로 꾸몄다.

이 곳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입주해 주민을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게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빈집 주변의 골목길도 정비해 주변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읍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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