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
2021년 06월 28일(월) 02:00
경로당 등 건강 보조기구 보급
고창군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마을 농업인들에게 건강관리 보조기구를 보급하는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복권기금과 군비 등 총 10억5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47개 경로당·마을회관에 안마의자와 혈압계, 발안마기, 온열안마매트 등 모두 415대의 건강관리기구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수시로 혈압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지역 229개 마을에 건강관리 보조기구를 지원해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외출이 쉽지 않아 건강관리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경로당 방문이 가능해짐에 따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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