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 김시라의 예술정신 잇다
2021년 06월 25일(금) 03:30 가가
무안 예술인 주축 ‘인의예술회’ 30일까지 무등갤러리 전시
박문종·박성안 등 작가 30명 참여…‘품바’계승 작업도 진행
박문종·박성안 등 작가 30명 참여…‘품바’계승 작업도 진행
무안 일로에서 탄생한 ‘품바’는 연극인·시인, 화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던 김시라(1945~2001) 선생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각설이 타령’에서 모티브를 빌어온 1인근 ‘품바’는 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해학과 풍자로 사회에 쓴소리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됐다.
김시라 선생은 무안에서 활동하며 문화예술인들과 모임을 만들고 척박한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웠다. 1977년 무안 인의산에서 이름을 따온 ‘인의(仁義)예술회’를 조직,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후 화가 박문종, 서예가 박성안 등이 2대와 3대 회장을 역임했다. ‘인의예술회’는 매년 ‘품바’를 비롯해 ‘장군멍군’, ‘진실의 노크소리인가’, ‘춘풍의 처’ 등 연극을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전시회 등도 개최하며 1986년까지 활발히 행사를 이어갔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활동이 주춤했다.
지난 2019년 사단법인을 출범시키며 모임을 재정비한 ‘인의예술회’(회장 김기형)는 무안에서 종합작품전, 세미나, 연극 음악 행사 등을 치르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재도약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리는 ‘인의예술회 12회 작품전’에는 무안 출신 예술인 뿐아니라 서울, 대구, 대구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민화, 서각, 서화, 도예,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박문종의 ‘청보리 밭에서’, 정남선의 ‘백호의 꿈-사랑’, 정덕근 작 ‘임마누엘’, 박성안 작 ‘바람에게’, 박일정 작 ‘동백’, 김승민 작 ‘엄마’ 등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무안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독후화 그리기 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학생들에게 무안에서 탄생한 ‘품바’에 대해 알리고, 어릴 적부터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인의예술회’는 앞으로 ‘품바’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규수와 ‘김시라 품바’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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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종 작 ‘청보리 밭에서’ |
전시작은 박문종의 ‘청보리 밭에서’, 정남선의 ‘백호의 꿈-사랑’, 정덕근 작 ‘임마누엘’, 박성안 작 ‘바람에게’, 박일정 작 ‘동백’, 김승민 작 ‘엄마’ 등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무안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독후화 그리기 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학생들에게 무안에서 탄생한 ‘품바’에 대해 알리고, 어릴 적부터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인의예술회’는 앞으로 ‘품바’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규수와 ‘김시라 품바’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