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광주,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
2021년 06월 01일(화) 00:00 가가
광주문예회관, 6월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토니윤 무대
힐러리 한 10월 예정…양인모 등 출연 새 기획 준비 중
힐러리 한 10월 예정…양인모 등 출연 새 기획 준비 중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와 토니 윤,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이하 문예회관)이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 공연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코로나 19로 침체를 겪던 지역 공연계가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문예회관은 아울러 대극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주로 소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 실내악과 독주공연을 시리즈로 마련해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또 다른 기획공연도 준비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실내악 7팀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며 독주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원재연 등이 오를 예정이다.
문예회관은 6월 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와 토니 윤의 무대를 마련한다. 당초 6월 중 열릴 예정이었던 ‘21세기 바이올린의 여제’ 미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무대는 10월로 일정을 조율중이다. 반면 8월 예정된 ‘중국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리신차오’ 무대는 아쉽게도 만날 수 없게 됐다. 스티븐 허프, 토니 윤의 공연은 현재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스티븐 허프가 함께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55회 정기연주회 ‘No. 5’는 3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홍성원 광주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은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자 최대 역작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이다. ‘황제’는 3악장 전체가 당당하고 웅대하여 후세에 ‘황제’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웅장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핀란드 공국 정부가 시벨리우스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의뢰한 작품으로 1915년 봄에 완성됐다. 이 중 3악장 ‘백조의 테마’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가운데 가장 극적인 악장으로 꼽힌다.
스티븐 허프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가, 작곡가, 화가로 활동중이다. 영국의 ‘더 이코노미스트’는 허프를 살아있는 20명의 지식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으며, 각 분야에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는 상인 ‘맥아더 펠로십’을 클래식 연주자 최초로 받기도 했다. 또한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 상을 7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2019 제1회 중국 국제음악 콩쿠르 우승자인 토니 윤 리사이틀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2001년 토론토에서 태어난 토니 윤은 현재 마티 라칼리오 교수를 사사중이며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부조니 ‘샤콘느 라 단조’, ‘주여 내가 당신을 소리쳐 부르나이다’, 베토벤 ‘소나타 제15번 전원’, 리스트-벨리니 ‘노르마의 회상’, 바그너-리스트 ‘파르지팔로부터의 거룩한 성배 행렬’, 스트라빈스키-아고스티 ‘불새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토니 윤은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투어를 비롯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중이다.
오는 10월 10일 문예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기획공연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출연한다. 피아졸라 사후, 1995년 그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아스토르 피아졸라 재단은 무수히 많은 연주자들 가운데, 피아졸라의 감각적이고 탁월한 음악성을 올곧게 계승할 단 5명의 솔리스트들을 선발했다. 올해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피아졸라의 곡을 오리지널로 만나볼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이하 문예회관)이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 공연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코로나 19로 침체를 겪던 지역 공연계가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 ![]() |
| 힐러리 한 |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핀란드 공국 정부가 시벨리우스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의뢰한 작품으로 1915년 봄에 완성됐다. 이 중 3악장 ‘백조의 테마’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가운데 가장 극적인 악장으로 꼽힌다.
스티븐 허프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가, 작곡가, 화가로 활동중이다. 영국의 ‘더 이코노미스트’는 허프를 살아있는 20명의 지식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으며, 각 분야에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는 상인 ‘맥아더 펠로십’을 클래식 연주자 최초로 받기도 했다. 또한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 상을 7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 ![]() |
| 토니 윤 |
2001년 토론토에서 태어난 토니 윤은 현재 마티 라칼리오 교수를 사사중이며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부조니 ‘샤콘느 라 단조’, ‘주여 내가 당신을 소리쳐 부르나이다’, 베토벤 ‘소나타 제15번 전원’, 리스트-벨리니 ‘노르마의 회상’, 바그너-리스트 ‘파르지팔로부터의 거룩한 성배 행렬’, 스트라빈스키-아고스티 ‘불새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토니 윤은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투어를 비롯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중이다.
오는 10월 10일 문예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기획공연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출연한다. 피아졸라 사후, 1995년 그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아스토르 피아졸라 재단은 무수히 많은 연주자들 가운데, 피아졸라의 감각적이고 탁월한 음악성을 올곧게 계승할 단 5명의 솔리스트들을 선발했다. 올해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피아졸라의 곡을 오리지널로 만나볼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