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연극으로 만나는 '오월연극제'
2021년 05월 12일(수) 03:20 가가
극단 토박이와 민들레소극장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2021 오월연극제’를 연다.
17~19일 오후 7시30분 민들레소극장에서 열리는 ‘오월 연극제’는 80년 5월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도록 광주 지역 세개 극단이 함께 기획했다.
17일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극단 토박이의 ‘저승에 온 별’이다. 작품은 1980년 5·18 광주의 고통과 상처를 1987년 6월 항쟁으로 꽃 피워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는 저승차사의 옷과 명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도둑을 잡아 재판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박정운이 연출한 작품으로 고영욱·윤재원·임해정·강중원 등이 출연한다.
18일에는 놀이패 신명이 ‘언젠가 봄날에’를 선보인다. 5·18 당시 행방불명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과 해원상생을 창작 탈굿과 소리, 춤으로 선보인다.
40여년전 암매장 당해 이승을 떠돌고 있는 행방불명자인 시민군·백구두·여학생 등은 저승사자를 따라 나서 태극기 부대가 활보하는 세상을 만나게 된다. 남기성이 연출을 맡았고, 무대에는 김호준·지정남·정찬일·강근희·김혜전·정진주·송민종·노은지 등이 오른다.
연극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5·18 첫 번째 희생자 김경철씨와 그의 어머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된 이상호 작가의 만남을 다룬 극단 깍지의 ‘어머니와 그’가 펼쳐진다. 양태훈 작품으로 김호준·김은숙·김정훈·박영배가 출연한다. 무료관람. 문의 062-222-6280.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17~19일 오후 7시30분 민들레소극장에서 열리는 ‘오월 연극제’는 80년 5월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도록 광주 지역 세개 극단이 함께 기획했다.
18일에는 놀이패 신명이 ‘언젠가 봄날에’를 선보인다. 5·18 당시 행방불명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과 해원상생을 창작 탈굿과 소리, 춤으로 선보인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