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면…목포 평화광장 앞바다 해상판타지쇼
2021년 05월 12일(수) 00:30
바다분수+공연+불꽃쇼 예정…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목포시는 오는 7월부터 평화광장 앞바다 해상무대에서 해상판타지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상무대는 면적 490㎡ 규모로, 평화광장 육상부와 해상무대는 다리로 연결된다. 지난 10일 목포 삼학도 남항 앞바다에 도착했으며, 이달 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해상무대에서 외부 공연단체와 지역 예술단체, 시립예술단체 등을 통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해상판타지쇼 상징곡을 제작해 바다분수, 불꽃쇼와 연계된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운영되는 바다분수쇼에 해상무대 공연과 불꽃쇼가 추가되면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판타지쇼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5회에 걸쳐 펼쳐진다.

해상무대가 설치되는 평화광장은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이 펼쳐지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시는 평화광장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행자 안전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변차로 일부를 없애고, 인도와 녹지공간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평화광장은 낮에는 잔잔한 파도와 살랑이는 바닷바람 속에서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밤에는 목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활기넘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변모할 것이다”면서 “토요일에 목포를 가면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각인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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