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애니메이션·음악회…5월 풍성한 ‘문화 상차림’
2021년 05월 03일(월) 00:00
[어린이날 맞아 공연·체험·영화 다채]
<亞문화전당> 5일 어린이극 ‘괴물 연을 그리다’
4~5·7~8일 빅도어시네마 ‘예약제’
<광주박물관> 비대면 브레인 배틀 사전 신청 필요

서은선 작 ‘무지개 꿈’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5일)을 맞아 공연과 체험, 영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문화기관들은 비록 코로나로 여러 제약이 있지만 마음만큼은 풍성한 ‘문화 상차림’을 마련했다.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극과 ACC 빅도어시네마를 연다.

어린이극장에서 펼쳐지는 ‘괴물 연을 그리다’는 화면해설과 자막해설, 배우들의 몸짓언어 등 수어로 제작된 무장애 공연이다. 작품은 중국의 명절인 ‘춘절’의 사실적 기원에 배우들의 상상력을 더해 소년과 괴물 ‘연’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과 중국의 색채가 담긴 그림자극, 사자춤, 음악이 어우러져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역 문화기관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은 ACC ‘빅도어시네마’.
아울러 빅 도어시네마는 무장벽(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한다. 4~5일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2011),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과 7~8일 장애를 가진 주변인을 통한 주인공의 변화를 그린 ‘앙리 앙리’(2014),‘미라클 벨리에’(2014)를 예술극장 빅도어의 대형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사전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도 오는 5일 온·오프라인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21년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을 개최한다. 광주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생각나라 과자집’은 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한 한·중 합작 뮤지컬이다.

‘문제적 어린이: 브레인 광박’은 사전 신청자에 진행되는 비대면 브레인 배틀 게임이다. 액티브 미션과 브레인 미션, 퀴즈 미션 등을 팀원들과 해결하며,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하고 간식받자!’는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 인증샷을 남기면 간식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사라진 7개의 보물을 찾아라’는 박물관 정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으면 선물을 증정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라바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3일 오후 3시, 4~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이날 공연은 애니메이션 ‘라바’를 보며 클래식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와 MC용일의 사회로 진행된다. 라바의 두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가 어린이들과 함께 교감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으며, 브람스 ‘헝가리 무곡’,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등을 들려준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36개월 이상 관람, 어린이 및 청소년 50% 할인)이며,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공연모습.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를 준비했다. 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이날 공연은 전래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연희놀이로 선보이는 무대로 게으르지만 꾀 많은 소년이 졸지에 벼락부자가 되는 과정을 익살과 해학으로 담아낸다. 공연은 ‘버나놀이’, ‘통영개타령’, ‘호랑이 춤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주안미술관(광주시 동구 제봉로 197)은 어린이를 위한 전시 ‘아트 키카’ 세번째 시리즈 ‘아이엠 그라운드(I Am Ground)’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들의 기분 좋은 상상 속 놀이공간’ 컨셉의 키즈 전시 놀이터로 자유롭게 바깥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전시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도록 기획한 전시다.

서은선 작 ‘무지개 꿈’과 ‘괴물 연을 그리다’ 포스터.
전시에는 4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했다. 김은경 작가는 무기물인 ‘돌’이 감정을 갖게 된다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상상하는 작품을 전시하며 서은선 작가는 만화에 나오는 ‘호랑이’를 주제로 해학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손지원 작가는 꿈을 꾸는 듯한 ‘가상공간’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최혜원 작가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어플리케이션의 이미지를 차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한다.

/박성천 기자·전은재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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