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맥작품상에 진혜진·고 김희준 시인 선정
2021년 05월 02일(일) 18:35
수상작 ‘빗방울 랩소디’‘루루와 나나’
신설 시산맥시문학상엔 안은숙 시인

진혜진 시인

제11회 시산맥작품상에 광주일보 신춘문예(2016년) 출신 진혜진 시인의 ‘빗방울 랩소디’와 고(故) 김희준 시인의 ‘루루와 나나’가 선정됐다.

시 전문지 ‘시산맥’은 최근 심사회를 열어 진혜진 시인과 고 김희준 시인의 작품을 올해의 시산맥작품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각 200만원.

심사를 맡은 강수·김륭·최정란 시인은 “진 시인의 시는 ‘소나기’와 ‘빗방울’이라는 이미지를 끈기 있게 천착해나가는 시정신과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김희준 시인의 작품 속 ‘나나’와 ‘루루’는 엇박자로 움직이고 있으나 영원히 같은 공간에 존재할 수 없는 실존의 간극을 형상화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진혜진 시인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를 받았으며 도서출판 ‘상상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고(故) 김희준 시인은 2017년 ‘시인동네’로 등단, 유고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을 펴냈다.

올해 신설된 시산맥시문학상(상금 300만원)에는 안은숙 시인의 ‘봄날의 리포트’가 결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시산맥회원 16명은 “시인의 상상력과 체험이 잘 녹아든 새로운 시선이 돋보였다”며 “현대시의 특징인 신선한 감각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했다.

시산맥시문학상은 시산맥 회원을 대상으로 전년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중 1편을 응모해 심의를 한다. 이번에는 총 160명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은숙 시인은 2015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수필이 당선, 2017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 문학 분야 작가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올해 전국 시산맥 행사가 열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이서영 시인에게 시산맥 등단패가 수여되며, 2021년 시산맥신인시문학상 수상자인 손준호·김이응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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