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에 호남 최대 규모 초고층 오피스텔
2021년 02월 17일(수) 23:30 가가
최고 49층, 6개동…2025년 완공
사업비 5000억…공연장 등도 들어서
사업비 5000억…공연장 등도 들어서
순천 신대지구에 호남 최대 규모의 초고층 오피스텔 건립이 추진된다. 업무·상업·주거를 겸비한 순천지역 첫 초고층 복합빌딩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남명산업개발과 ㈜지랜드에 따르면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1만3601㎡ 부지에 926실(업무 766실, 주거 160실)을 갖춘 오피스텔 ‘더 하이스퀘어(가칭·조감도)’를 오는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지하 5층~지상 20·30층 4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49층은 높이가 149m로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다. 지하는 대부분 주차 공간으로 차량 1843대를 수용할 수 있다.
사무·주거 시설은 물론 마트·쇼핑몰·병원·학원·식당·카페·미술관·소공연장 등 상업과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1500여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총 사업비는 5000억원 규모다.
3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순천 최대 신흥 주거단지인 신대지구에는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신대종합도서관, 대형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당초 모든 건물을 49층으로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조권·조망권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일부 건물을 20~30층으로 대폭 낮췄다.
교통영향평가를 마치고 교육환경평가를 진행 중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해당 부지는 대형할인점만 건설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지구단위계획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을 포함한 판매·업무시설 건설도 가능하다”고 해석하면서, 사업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일부 주민들이 일조·조망권, 교통 혼잡, 주차 문제, 초등학생 수 한계 초과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행사 측은 “오피스텔은 특성상 이용자들이 같은 시간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교통혼잡이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 초등학생 수는 오피스텔 주거 160실 기준으로 최대 5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학교만으로도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고 시행사 측은 설명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17일 ㈜남명산업개발과 ㈜지랜드에 따르면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1만3601㎡ 부지에 926실(업무 766실, 주거 160실)을 갖춘 오피스텔 ‘더 하이스퀘어(가칭·조감도)’를 오는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지하 5층~지상 20·30층 4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49층은 높이가 149m로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다. 지하는 대부분 주차 공간으로 차량 1843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당초 모든 건물을 49층으로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조권·조망권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일부 건물을 20~30층으로 대폭 낮췄다.
다만 일부 주민들이 일조·조망권, 교통 혼잡, 주차 문제, 초등학생 수 한계 초과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행사 측은 “오피스텔은 특성상 이용자들이 같은 시간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교통혼잡이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 초등학생 수는 오피스텔 주거 160실 기준으로 최대 5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학교만으로도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고 시행사 측은 설명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