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8주간 주말 분산 개최
2021년 02월 17일(수) 02:00 가가
4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새 시도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함께 진행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새 시도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함께 진행
남원시가 춘향제를 두 달 동안 주말에 분산 개최한다.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도 지역축제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남원시는 제91회 춘향제를 4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광한루원 일원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4∼5월에 닷새간 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축제 형식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하게 섞는 방식으로 바꾼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들은 춘향제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양방향 소통도 시행한다.
춘향제는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로 올해 91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등 3개 프로그램만으로 단출하게 치러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오프라인 축제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분산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남원시는 제91회 춘향제를 4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광한루원 일원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형식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하게 섞는 방식으로 바꾼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들은 춘향제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양방향 소통도 시행한다.
춘향제는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로 올해 91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등 3개 프로그램만으로 단출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