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시민에 개방
2021년 02월 17일(수) 00:30 가가
원도심 광장 조성 완료…소통·직접 민주주의 거점 공간 기대
순천시가 옛 읍성의 정체성을 부각하기 위해 추진한 ‘남문터 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순천시는 원도심인 중앙로 일원에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순천 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순천만국가정원에 상응하는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원도심에 광장을 계획했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원도심 중심부 1만789㎡ 부지에 지상 2층~지하 3층 8499㎡ 규모로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을 조성했다.
순천시 최초로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설계된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의 지상 1층은 연자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신연자루(306㎡)와 야외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파빌리온(210㎡), 상시 개방하는 도시정원 및 쉼터(6911㎡) 등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순천 관광지와 원도심 여행자 플랫폼인 관광센터(182㎡), 여행자 물품을 보관하는 물품보관실(67㎡), 순천부읍성과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상설전시실(175㎡)과 기획전시실(163㎡), 교육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204㎡) 등으로 꾸몄다.
또 시민들의 소통과 직접민주주의의 거점이 될 광장(1378㎡),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장(302㎡)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주차장 152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3층은 지하상가 씨내몰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순천시는 남문터 광장의 도로, 주차장, 광장, 정원 등은 지난 9일부터 개방했다. 전시공간 등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 이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남문터 광장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준 인근 상인회, 주민,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며 “남문터 광장이 순천부읍성의 역사성을 이어받아 원도심의 거점 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소통·지역공동체 활동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순천시는 원도심인 중앙로 일원에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순천 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순천만국가정원에 상응하는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원도심에 광장을 계획했다.
순천시 최초로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설계된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의 지상 1층은 연자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신연자루(306㎡)와 야외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파빌리온(210㎡), 상시 개방하는 도시정원 및 쉼터(6911㎡) 등으로 조성됐다.
지하 2층은 주차장 152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3층은 지하상가 씨내몰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순천시는 남문터 광장의 도로, 주차장, 광장, 정원 등은 지난 9일부터 개방했다. 전시공간 등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 이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남문터 광장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준 인근 상인회, 주민,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며 “남문터 광장이 순천부읍성의 역사성을 이어받아 원도심의 거점 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소통·지역공동체 활동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