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산물 통합마케팅…14개사업 33억 지원
2021년 02월 16일(화) 23:05
고창군이 지역 농산물의 효율적인 유통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한다.

고창군은 올해 통합마케팅 출하 실적 600억원을 목표로 총 14개 사업에 3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창군은 매년 통합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했다. 지난해는 통합마케팅 출하실적 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가 증가했다.

올해는 생산자 조직화와 통합마케팅 활성화, 농산물 공동출하 확대 지원,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농가에는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로 농가 경영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농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고창군은 앞서 지난달 말 고창군원예발전협의회를 열어 통합마케팅 관련 지원사업의 세부계획을 검토·확정했다. 협의회는 통합마케팅 수수료를 전년 대비 0.25% 낮춘 1%로 결정해 참여농가의 유통비용을 줄였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통합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창의 명품농산물을 일원화된 유통창구로 집중 출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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