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 6월 말까지 연장
2021년 02월 15일(월) 00:00
익산시 사업 발주 지역업체 우선 계약 확대
익산시는 각종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확대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익산시는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 한도가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 4억원 이하, 전문공사 2억원 이하, 기타 공사 1억6000만원 이하 등 기존보다 계약 한도가 2배 상향돼 적용된다.

또 검사·검수나 대가 지급기한 검사·검수도 기존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대가 지급은 기존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해 준공 후 신속한 검사와 지급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전기·통신 등 기타 공사는 지역제한 입찰 대상 금액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상향해 시행한다.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익산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을 제정하고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업체와 우선 계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매년 2회 이상 지역업체 생산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 현황을 유관기관까지 확대해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위해 전 직원이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협조해 지역생산 제품을 우선 적용토록 추진, 수주율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들을 적극 구매해 지역상권과 지역업체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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