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산면 식품특화단지에 김치수출단지 조성
2021년 02월 01일(월) 00:00
2024년까지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군이 김치수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배추의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출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지난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김치를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김치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김치수출단지는 마산면 식품특화단지2지구 내 조성하며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 곳에는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의 지원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HMR(가정간편식) 시장과 면역력 증진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상품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 28일 전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김치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국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HMR협회,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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