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024년까지 조성
2021년 01월 28일(목) 22:40 가가
효성 등 110개 탄소기업 집적화
4600억원 투입 24개 사업도 추진
고용 5500명, 매출 7500억 달성
4600억원 투입 24개 사업도 추진
고용 5500명, 매출 7500억 달성
전주시 팔복·조촌동 일대에 오는 2024년까지 탄소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에 오는 2024년까지 탄소 관련 기업 110개를 유치해 집적화하고 전주에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비 4600억원을 투입해 24개 사업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 5500명, 매출액 7500억원, 수출액 1400억원을 일군다는 목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6일 전북 탄소 특화단지를 포함해 전국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선정, 의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하고 국내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다.
탄소 특화단지 대상지는 전주의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다.
친환경첨단복합산단에는 효성, 비나텍과 같은 탄소 관련 기업 30여개 사가 입주해 있는 데다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단에도 57개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어 특화단지 선정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추가 이전이나 창업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두 산단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융합기술원, KIST 전북분원과 같은 연구기관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관련 기업들의 지원과 집적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익산의 건설·기계·뿌리기업, 군산·완주의 자동차 기업, 새만금의 에너지 기업과 연계해 전북지역 산업 전체의 동반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의결을 위해 도 정치권, 전주시, 유관기관, 기업과 공조체계를 구축,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효성을 비롯한 기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수요 파악, 현황 분석 및 대안 마련 등을 통해 총괄 계획서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국가 차원에서도 이제는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탄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국내산 탄소섬유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수요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부품, 완제품 기업과의 R&D 사업 추진, 탄소펀드 조성을 통한 탄소관련 기업 경영지원, 미래기술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 등 전후방기업과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이 특화한 탄소산업 생태계가 진화할 계기를 맞은 만큼 효성을 비롯한 탄소산업 기업과 협력해 전북과 전주를 탄소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자동차·수소·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에 오는 2024년까지 탄소 관련 기업 110개를 유치해 집적화하고 전주에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6일 전북 탄소 특화단지를 포함해 전국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선정, 의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하고 국내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다.
탄소 특화단지 대상지는 전주의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다.
아울러 익산의 건설·기계·뿌리기업, 군산·완주의 자동차 기업, 새만금의 에너지 기업과 연계해 전북지역 산업 전체의 동반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의결을 위해 도 정치권, 전주시, 유관기관, 기업과 공조체계를 구축,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효성을 비롯한 기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수요 파악, 현황 분석 및 대안 마련 등을 통해 총괄 계획서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국가 차원에서도 이제는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탄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국내산 탄소섬유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수요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부품, 완제품 기업과의 R&D 사업 추진, 탄소펀드 조성을 통한 탄소관련 기업 경영지원, 미래기술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 등 전후방기업과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이 특화한 탄소산업 생태계가 진화할 계기를 맞은 만큼 효성을 비롯한 탄소산업 기업과 협력해 전북과 전주를 탄소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자동차·수소·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