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인요양시설 인권침해 등 강력 대처
2021년 01월 24일(일) 22:45
22곳 29일까지 일제 지도·점검

정읍시가 오는 29일까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와 학대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시는 최근 지역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학대 등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와 예방차원에서 오는 29일까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490여명의 노인이 생활 중인 관내 22개 요양시설이다.

노인들에 대한 신체·정신·경제적 학대 여부와 인권침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보조금을 비롯해 후원금과 수익사업에 대한 회계 상태, 자산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적정성 등도 확인한다.

또 시설의 안정성과 쾌적성, 통신·종교·활동의 자유보장 여부, 종사자 교육진행 여부 등도 점검한다. 정읍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설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교육 강화로 신뢰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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