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 남구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0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21·22일 오후 4시 백운광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21일은 백운광장과 독립로 일대 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해 백운광장 뉴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22일에는 백양로 일대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백운광장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879억 원이 투입,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는 푸른길 공중 보행로 사업과 남구청 외벽을 활용해 야간 경관과 LED 조명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 예술성을 가미한 아트 컨테이너 50개를 펼쳐 놓은 스트리트 푸드존과 공용주차장 건립 사업 등을 포함한 대규모 환경 개선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백운고가도로 철거를 시작으로 뉴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세부 사업의 내용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이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연말이면 백운광장 일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