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기업인상 선정…최고경영인에 라병열 신성플랜트 대표
2020년 12월 22일(화) 04:30
‘최고근로인상’ 유중근 포스코 과장
‘산업평화상’ 김유영 프롬스 勞대표
수상 기업에 행·재정적 우선 지원

라병열 대표

라병열 ㈜신성플랜트 라병열 대표가 ‘광양시 최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근로인상’에는 유중근 ㈜포스코 과장, ‘산업평화상’에는 김유영 ㈜프롬스 근로자 대표가 선정됐다.

광양시는 최근 기업사랑 공적심의회를 열어 지역사회 발전과 친기업문화 확산 및 노사화합에 기여한 경제인들을 ‘올해의 최고경영인상, 최고근로인상,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경영인상’에 뽑힌 신성플랜트 라병열 대표는 1993년 설립된 중화학공업의 핵심기술인 리엑터와 정제기 및 열교환기를 설계·제작·공급하는 업체 경영인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철학과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로 경영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중근 과장
‘최고근로인상’에 선정된 유중근 과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해 냉연·도금 등 전 품종의 품질검사 최고의 전문가(품질 마스터)로 자동차 강판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또 1998년부터 22년간 자율방범활동을 통한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활동과 봉사마일리지 5000시간 달성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 실천에도 솔선수범했다.

김유영 근로자 대표
‘산업평화상’을 받는 김유영씨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열연·냉연·후판공장 조업 지원하는 ㈜프롬스의 근로자 대표로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직장협의회를 구성해 근로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 신뢰·배려·소통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한 공로다.

광양시 기업사랑 공적심의회 위원장인 김명원 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기업인상은 지난 2012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23명의 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게는 3년간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1% 우대, 행·재정적 지원사업 우선 지원, 광양시 주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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