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읍성 뉴딜사업’ 혁신도시 우수사업 선정
2020년 12월 16일(수) 04:15 가가
국토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 보고대회 개최
한전, 도시재생 구역에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구축
전력거래소, 이주여성 인재 양성 ‘상생 다누리봄’ 우수사례
한전, 도시재생 구역에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구축
전력거래소, 이주여성 인재 양성 ‘상생 다누리봄’ 우수사례
다문화 이주여성을 에너지밸리 기업 수출인재로 키우고 나주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주·전남 혁신도시 성과가 국토교통부 우수 사업에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회는 정부가 수립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사업을 한 해 동안 우수하게 추진한 지자체와 우수사업 담당자 등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주요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9개 사업 가운데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연계형 원도심 마을 리빙랩 특화사업’도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나주 금남·성북동 등 읍성권과 죽림동 등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광주시·전남도·나주시 등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연구원이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전은 이들 도시재생 구역에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기반을 닦았다. 쌍방향 통신망을 활용해 지역 전력수요 방향성을 유도하고 주민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위해서다. 또 원격검침 전력량계를 교체하고 공공주차장 충전기를 구축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하고 있는 나주읍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는 ▲나주천 나들이길 조성 ▲사매기길·금관길 특화가 조성 ▲고샅길 조성 ▲주민참여 소프트웨어 사업 등이 있다. 죽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춘 스트리트 몰 조성 ▲그린빌리지 조성 ▲주차장 조성 ▲문화예술소통 창작소 조성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한 공로를 인정받은 공공기관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상생의 다누리봄 사업’이 꼽혔다.
전력거래소는 전국 3위에 달하는 전남 다문화 비중(10.6%)에 착안해 다문화 이주여성에 맞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자 했다.
국토부 측은 “공공기관 주도 상생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500여 개 입주기업의 해외 수출화 사업을 지원했다”며 “이주여성에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 도운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7월 다문화 이주여성 강사진을 구성하고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펼쳤다.
이를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능력을 보유한 강사진 12명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도왔다. 통·번역과 기술자 의사소통 지원, 자료조사 등을 지원했다. 이들 이주여성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336명에게 37회에 걸쳐 외국어와 글로벌 문화교육을 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지역기업, 대학 등에 배포해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9개 사업 가운데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연계형 원도심 마을 리빙랩 특화사업’도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나주 금남·성북동 등 읍성권과 죽림동 등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전은 이들 도시재생 구역에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기반을 닦았다. 쌍방향 통신망을 활용해 지역 전력수요 방향성을 유도하고 주민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위해서다. 또 원격검침 전력량계를 교체하고 공공주차장 충전기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한 공로를 인정받은 공공기관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상생의 다누리봄 사업’이 꼽혔다.
전력거래소는 전국 3위에 달하는 전남 다문화 비중(10.6%)에 착안해 다문화 이주여성에 맞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자 했다.
국토부 측은 “공공기관 주도 상생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500여 개 입주기업의 해외 수출화 사업을 지원했다”며 “이주여성에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 도운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7월 다문화 이주여성 강사진을 구성하고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펼쳤다.
이를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능력을 보유한 강사진 12명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광주·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도왔다. 통·번역과 기술자 의사소통 지원, 자료조사 등을 지원했다. 이들 이주여성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336명에게 37회에 걸쳐 외국어와 글로벌 문화교육을 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지역기업, 대학 등에 배포해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