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취약계층 100가구에 난방 텐트 설치 지원
2020년 12월 13일(일) 15:36
나주시는 난방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외풍 차단 효과가 있는 난방텐트를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난방 텐트는 방안에 설치하는 텐트형 난방용품으로 겨울철 흔히 사용하는 전기장판에 비해 보온효과가 뛰어나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기장판은 방바닥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위와 아래의 온도차로 인해 호흡기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난방텐트는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면서 내부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기다.

나주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난방텐트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고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난방텐트를 받은 왕곡면 한 주민은 “전기장판을 깔아도 외풍이 심해 코끝이 시렸는데 텐트 안에 누워있으니 공기가 따뜻해져 금새 잠에 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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