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일과(果) ON(溫)택트’를 슬로건으로 국산 과일 대축제가 열린다.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4일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개막해 13일까지 계속된다.

국산 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농기자재·식품가공 등 관련 업체 등 총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온라인(www.kfruit.or.kr)·비대면 위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과일 나눔 행사 펼쳐진다.

대표 과일은 외관·당도·산도·경도 등을 심사해 11종 과일 분야별로 선정하게 된다. 국무총리상 1점과 농식품부장관상 13점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누리집을 통해 주제전시관, 전시관, 홍보·판매관 등 3개의 카테고리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제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시장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신품종을 소개하는 신품종 소개관으로 구성된다. 과일에 대한 상식과 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도 소개된다.

전시관에서는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영상 공모전 등 사전 참여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의 경연과 심사가 이뤄진다.

또 과일 클레이, 과일 부케, 과일 이유식·퐁듀·젤리 등 가정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과일을 활용한 체험 영상이 준비됐다.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 등 소비자가 참여·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홍보·판매관은 참여기관과 업체들의 홍보관·온라인 장터로 구성됐다. 홍보·판매관에서는 매일 1회 초특가 할인행사도 진행돼 신품종과 과일대전 수상과일 등 싱싱한 국산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