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통합 운영사 출범
2020년 12월 02일(수) 15:48
SMGT 지분 97.86%, GWCT가 인수…광양항 24시간 운영체제 기틀 조성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SM상선광양터미널(SMGT)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의 통합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운영사 통합은 SM상선이 보유한 SMGT 지분 97.86%를 GWCT가 인수해 SMGT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 승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합 추진 과정서 임금, 복지조건 등에 대해서 SMGT 노동조합과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공사의 중재로 해결됐다. 통합 협의 개시 6개월 만에 통합 작업이 마무리됐다.

공사는 통합 운영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79억 원 규모의 임대료를 유예?분납하도록 했으며 항만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하역 장비 16기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SMGT 부두의 하역 장비 5기를 GWCT 부두로 우선 이전했으며, 통합이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임대료 유예·분납 방침을 즉시 적용키로 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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