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김장철…이번주 김장비용 소폭 상승 30만3131원
2020년 11월 26일(목) 17:15

지난 25일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은 지난 주 대비 1.5%(4357원) 상승한 30만3131원으로 조사됐다.<aT 제공>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4인 기준 김장비용이 30만원 선으로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은 지난 주 대비 1.5%(4357원) 상승한 30만3131원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오른 주요 품목은 배추와 미나리, 갓 등이다.

배추 20포기값은 전주 6만745원에서 1.4% 오른 6만1608원을 기록했다. 무 10개 가격은 1만9681원으로, 전주보다 1.2% 내렸다.

김장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많지 않은 갓과 공급량이 줄어든 미나리는 값이 올랐다.

갓 2.6㎏ 가격은 전주 1만2726원에서 이번 주 1만4015원으로 무려 10.1% 올랐다. 미나리 2㎏은 7.4% 오른 1만8143원을 나타냈다.

저장업체의 공급량이 늘어난 생강·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다소 하락했다.

깐마늘 1.2㎏은 6.1% 내린 1만1318원이었고, 대파 2㎏ 값은 2.7% 내린 8352원에 팔렸다.

aT는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가격 조사를 벌였다.

aT는 aT포스몰(posmall.com)을 통해 유명산지 절임배추 특가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콘텐츠 홈페이지(posmallcontest.com)에서 오는 12월7일까지 ‘김장콘텐츠 공모전’ 신청을 받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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