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기자” 나주 관광업계 ‘언택트관광 교육’ 활기
2020년 11월 17일(화) 00:00
‘코로나19 시대’ 나주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와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지역민과 관광업 종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과 관련해 관광업 종사자들의 의식 개선 교육인 ‘2020년 관광수용태세 개선 아카데미 사업’(이하 아카데미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을 10권역으로 나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이 사업에서 나주시는 제 8권역인 ‘남도 맛 기행’에 속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개별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들을 위한 위생서비스 및 안전인식 제고 교육에 필요를 느껴 나주시가 민간기관에 위탁해 지난 9월부터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카데미 사업은 12월 말까지로, 나주시는 나주 관광의 전문성 강화 교육 및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나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발전과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나주지역 대표적인 음식업, 숙박업, 교통업 등 22곳의 관광 관련업체가 참여해 교육받고 있다.

음식분야에서는 식당 및 카페 방역 관리 및 응대서비스, 음식 플레이팅 기법 등을 교육하고 숙박분야에는 코로나 19 시대 언택트 활용 기법에 대해 교육한다. .

쇼핑 분야에서는 매장 내 방역관리 및 디스플레이, 상품개발관련 교육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나주 이외에 담양, 광주 등 남도 맛 기행 권역 내 우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탐방해 사례공유를 통한 벤치마킹과 지역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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