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가장 참신했다
2020년 11월 05일(목) 02:30
郡,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선정
가맹점서 사용…군민 호응 높아

장성군은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를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장성호 상품권 교환소.

장성군은 최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군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과 창의성 등이 심사 기준이었다.

심사 결과,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상품권 교환제는 주말과 휴일에 장성호 수변길을 방문하면 입장료 3000원을 받는다. ‘공짜’보다는 소액이지만 입장료를 내야 관광객들이 꼼꼼히 자연경관을 즐기며 아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입장료 3000원은 금액 그대로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장성지역 내 147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성호 수변길에는 주말 평균 7000여명이 찾는 힐링명소다.

또 장성공원 붕괴 위험지 경관폭포 조성 등도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장성공원 경사면의 붕괴 우려지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관폭포로 꾸민 것이다. 52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성과를 올린 ‘행정·농협 상생협력 푸드플랜 모델 구축’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창의와 도전의 자세로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5만 군민의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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