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로컬푸드 ‘전국 최우수’
2020년 11월 04일(수) 22:15 가가
지자체 로컬푸드 지수 첫 평가…안전성·공공급식 높은 점수
장성군, 우수지자체 선정
장성군, 우수지자체 선정
나주시 로컬푸드가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0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나주시는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S등급을 받은 전북 완주에 이어 두번째 높은 점수다.
장성군은 B등급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로컬푸드 지수는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한 것으로, 지자체별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활동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지수화해 측정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의 로컬푸드 확산 노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 로컬푸드는 참여농업인 1인당 연간 2.1건(전국 평균 0.5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안전성 관리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학교급식 중 39.4%를 로컬푸드로 공급하고, 아동 및 공공기관 급식에 13억원의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등 공공급식을 통해 로컬푸드의 안정적 소비 기반 구축했다.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운영, 푸드플랜 아카데미 개최를 통한 먹거리 정책 수립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민선 6기부터 로컬푸드 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으로 선정,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산지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공익적 가치 확산을 추진해왔다.
2016년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로컬푸드통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 신설, 나주시 먹거리 위원회 발족 등을 했다.
지난 2015년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빛가람점을 연 데 이어 2호점인 금남점(금나와락)을 개장, 운영 중이다.
서울 금천구와 도농 상생 공공 급식,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식재료 공급 등 누적 매출액은 226억원에 달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6기 때부터 먹거리 공공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는 민·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자생적인 먹거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0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나주시는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S등급을 받은 전북 완주에 이어 두번째 높은 점수다.
로컬푸드 지수는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한 것으로, 지자체별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활동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지수화해 측정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의 로컬푸드 확산 노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 로컬푸드는 참여농업인 1인당 연간 2.1건(전국 평균 0.5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안전성 관리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운영, 푸드플랜 아카데미 개최를 통한 먹거리 정책 수립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로컬푸드통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 신설, 나주시 먹거리 위원회 발족 등을 했다.
지난 2015년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빛가람점을 연 데 이어 2호점인 금남점(금나와락)을 개장, 운영 중이다.
서울 금천구와 도농 상생 공공 급식,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식재료 공급 등 누적 매출액은 226억원에 달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6기 때부터 먹거리 공공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는 민·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자생적인 먹거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