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전통주…‘장성만리소주’ 선정
2020년 11월 03일(화) 18:35
전남도는 10월을 대표한 남도 전통술로 장성군 소재 해월도가의 ‘장성만리소주’<사진>를 선정했다.

‘장성만리소주’는 장성 쌀과 밀을 장기간 숙성한 약주를 증류한 술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전통 증류주다.

장성군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 해월도가는 전남의 대표 양조장 중 한 곳으로, 직접 띄운 누룩과 내장산 자락의 맑은 물, 풍요로운 남도의 쌀과 밀을 항아리에서 자연 발효시킨 후 오랜 시간 숙성하는 전통 가양주 방식으로 술을 빚는다.

‘장성만리소주’는 알코올 51%로 높은 도수의 술이지만 입안에 머금었을 때 짜릿함과 함께 단맛이 나고 서서히 삼키면 구수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목넘김이 부드럽다.

지난 2008년, 2011년 국(麴)선생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임해월 해월도가 대표가 빚은 ‘장성만리소주’는 2019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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